벌써 1년이나 됐다니!

Linkedin에 남긴 글을 블로그에도 기록하기 위해 포스팅했습니다!

판도라티비에서 코박 서비스의 프론트앤드 개발자로 일하게된 지가 벌써 1년이 지났습니다. :)
회사에 설레는 마음으로 입사한 게 엊그제 같은데 시간이 이렇게 빨리 흘러간 걸 보니까 신기하네요. 좋은 팀원들과 좋은 리더를 만나 이렇게 만족하는 회사생활을 할 수 있었고, 그런 점에서 나는 복받은 사람이라고 생각합니다.
정말 감사합니다. 

링크드인에 글을 남겨본 적이 없는데, 요새는 링크드인에 유용한 글을 남기시는 분들이 많아 자주 들어오게 되는 거 같습니다 :).
유용한 글은 아니지만 지난 1년간의 회고를 적어보고자 합니다.

내가 속해있는 코박팀.
코박은 50만 유저를 보유한 암호화폐 커뮤니티입니다. 서비스 내에서 토큰세일(cyrpto들을 상장 전에 미리 판매합니다)서비스를 하고, 암호화폐 분야에 관심을 가질 수 있도록 라이브 퀴즈쇼를 진행하기도 합니다. 암호화폐 커뮤니티이기 때문에 경제적 활동을 하고 투자를 할 수 있는 잠재적 고객들이 대부분의 유저라는 것이 저희 서비스의 강점입니다.

이런 서비스에서 프론트앤드 개발을 맡아 자부심을 느끼며 개발하고 있습니다. 지난 1년간 어렵게만 느껴지던 암호화폐의 생태계에 조금 더 다가갈 수 있었던 거 같습니다. web3기술들은 비교적 최신기술이기 때문에 최신 버전으로는 업그레이드 필요한 라이브러리들도 있었고, 하나하나 마이그레이션을 해나간 기억도 있네요. 

가장 기억나는 것을 말해보자면, 웹팩이 라이브러리를 통해 세팅되어있었는데, 이 부분을 뒤집어 엎었습니다. zero base에서 모든 설정을 하고 성능개선까지 마친 후, “고생하셨습니다.” 라는 말 한마디에 정말 큰 성취감은 얻었던 거 같습니다.
의견을 내면 “네, 그렇게 해보세요” 라고 말해주신 게 자신감을 가지고 할 수 있던 원동력이었습니다.

최근에는 또 좋은 팀원들이 합류해 으쌰으쌰 머리를 맞대고 있습니다. 판도라티비는 벌써 20년이 된 기업인데도, 마치 오래된 기업안에서의 스타트업같다고 느껴집니다. 열정적이고 멋진 팀원들과 함께해 제가 성장할 수 있었네요.

1년간 있던 일들을 전부 적으려면 시리즈로 써도 모자랄 거 같습니다. 앞으로도 서비스를 애정하며, 개인으로써도 성장하는 길을 걷고 싶습니다. :) 

읽어주셔서 감사합니다!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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